오랜만에 재미있는 전시를 만났다.
서현 작가의 그림책 전시가 원주창작스튜디오에서 있었다.
이야기와 그림이 너무 좋아서 푹 빠졌다.
어린 시절의 내가 했던 상상들이 그림이 되어있었다.
특히...
눈물바다라는 그림책이 울보였던 내 이야기 같았다.
화나면 무서웠던 여자공룡도... 있었다.
눈물이 흘러 바다가 되어
온 세상이 낭패났다.
그래도 우리의 주인공은 즐겁다.
그런데
동화책 주인공들은 이 물난리에 다 어떡한다지?
그냥 아이의 심정으로
앉아 그림책 읽고 싶었다.
친절하게도 책을 준비했다.
이런 멋진 작가 같으니...
이 전시의 구성과 기획은 작가가 직접했단다.
팬심 돋게 하는 작가 같으니....
'on the road > 그림이 있는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림스튜디오의 정말 이른 크리스마스파티 (0) | 2014.10.26 |
---|---|
산뮤지엄에서 보낸 한나절 (0) | 2014.10.24 |
그림 한 장 마음 한점 - 작가들의 착한 마음으로 여는 전시 (0) | 2014.03.04 |
2011 생명미술전 드로잉 막춤 in 원주 (0) | 2011.10.09 |
행복한 화가 이동란 in 마니프 (0) | 2011.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