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차 동화골에 있는 동화사지를 갔습니다.
인적 드문이 아닌 인적이 전무한.....절대 전무후무는 아니고..
출입을 제한한 탓에 인적이 없는....이 맞습니다.
마을 분들의 상수원인지라..... 출입을 제한한다네요.
요즘 연일 내리 비의 영향으로 계곡의 바위는 미끄러웠고
물기 머금은 땅은 푹푹 꺼지고...수풀은 무성하게 우거져있었습니다.
거미줄을 헤치며...수풀을 헤치며...
혼자라면 절대 못갔을 길을...
마을 노인회장 어르신과 이장님의 호위(?)를 받으며..
미끄리지고 계곡물에 빠져가며... 올랐는데..
축대와 부서진 기와조각만 무성한 잡초 사이에 보일 뿐!
아흐.....산천의구하되.... 절은 없어졌구나.....
뭐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경험을...
두분께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팡이를 짚고 나서주신 노인회장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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