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예술의 전당 나들이를 했습니다.
한가람미술관에서 춘추회 아트 페스티발이 있다고요..
이희정 작가의 작품 부스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희정씨 작품은 독특해요.
그림이 자꾸 뭐라 말을 걸거든요.
그리고 네이밍센스가 돋보이는 작가 중의 한사람이에요
그래서 전시회가 있으면 놓치지 않고 가보려고 하는
젋은 작가 중의 한사람이에요.
미인이고 게다가 말도 잘 통하거든요^^
희정씨는요 1년에 한 번 꼭 전시회를 하려고 노력하는 작가에요
다들 아시잖아요
작가들 사정을....
몇몇 유명 작가가 아니라면...
일년 열심히 작업해서 전시회하고
그 전시회 빚 갚느라 열심히 일하고 작업하고...
제가 마음에 드는 그림이 왼쪽편의 그림이에요
뭐라 자꾸 말을 걸어와요.
이야기가 참 많은 듯해요...
이 사진과 아래 사진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어쩐지 느낌이 확 다르게 나왔지요?
이건 시각, 시점의 문제 인것도 같은데요...
기분이 묘했어요^^
각도를 달리해서 보면 사물은 다른 이야기를 하곤해요.
소매와 옷의 변형이에요
검은 소매와 흰 소매
그리고 꽃....
검은 왼소매를 위한 화병과 흰 오른 소매를 위한 화병이에요 제목이...
뭐라고 하는 것 같지 않으세요?
조각보가 그려진 기억당 한조각이라는 작품도 독특하지요?
바람이 옷자락을 기억을 자꾸 들추는 기분도 들고요..
스치듯 문득이라는 단어가 자꾸 떠올랐어요...
이 작품 am 12:00에요
웨딩드레스가 연상되지요?
카라꽃도 그렇고....
코카콜라 레토링이 희미하게 보이는 독특한 그림이지요?
꽃과 옷을 오브제로 삼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이 작품은 프롤레타리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래요.
티셔츠 한장의 아름다움이라고 할지...
동양화전공인데요 동양화 분위기를 뛰어 넘었지요?
가서 보시면 미묘한 색감에 두근거리실거에요^^
이 작가 작품이 궁금하시면 지금 예술의 전당으 한가람 미술관으로 가보셔도 좋구요
아니면 10월에 manif 에서 만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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