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food. cafe, sweets in 원주

아코자, 카페 갤러리

shiwoo jang 2010. 4. 2. 23:43

원주대학교 후문쪽에 있는 아코자,

그림이 있는 카페라고 하면 될까?

카페이면서 갤러리이고 피자집이라면 어떨까?

주인장이 그림을 그리는 분이라

좋은 그림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몇해전 처음 아코자를 찾았을 때 그 겉모습을 보고  다소 실망감이 앞섰다.

겉모습은 그렇고 그런,

야트막한 언덕받이에 얹힌

하얀 조립식 건물,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장소로 보였다.

바트. 실내로 들어ㅓ면 겉모습과 확, 달라진다.

먼저,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어, 겉보기완 다르네...

한쪽 벽면 가득 크래피티 로 그려진 벽화,

그 위에 걸린 그림들,

물론 전시가 바뀔 때마다 그림은 달라진다.

 

 

그리고 대형 로스팅 기계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 로스터리카페구나.

어쩐지 신선한 커피향이 확 풍길 것도 같다.

그런데 한번도, 로스팅하는 모습과 만나진 못했다.

커피는 융드립으로 내려줬다.

과테말라 커피를 마셨는데. 부드러웠다.

융드립커피의 장점,,,

나는 커피 도 100g 사왔다. 오천원,,,

눈에 뜨이는 다양한 의자들이 눈길을 끈다.

나무의자, 소파, 플라스틱과 금속재질의 의자,패브릭의자등등...

 

시멘트를 그대로 노출시킨 벽이 있는가하면

인테리어에 과감한 원색을 사용해 강조한 포인트가 눈에 확 뜨인다.

빨강과 네비블루, 브라운, 에또....

비오는 날 편애하고 싶은 자리,

뚝뚝 비긋는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게 되는 자리

때로 톡톡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을지도...

애플컴, 하얀 맥이 예뻐보였다

 

 

그간 전시한 작품들의 도록과 리플릿,

미술관련 서적이 가지런히 놓여

눈길을 붙들고...

심심하면 들춰봐도 좋을 것 같다.

 

 

강한 레드컬러의 의자와 테이블,

소심한 나는 어쩐지 저 의자엔 앉기가 겁이 난다

눈길을  확 받아버릴 것 같은,

 

 신선한 커피와 담백한 피자가 맛있게 잘 어울리는 집,

아, 아코자는

art

coffee

pizza 의 합성아라고 한다.

그리고, 일요일에 찻아가면 헛걸음 할 수 있으므로

요일을 잘 확인하고 갈 것,

무선 컴퓨터 사용가능하다고

종이가 떠억 붙어있었다.

 비오는 날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