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신, 시를 왜 쓰는지, 시를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되는 날
문득 들춰보면 보이는 시란 것,
한시미학산책에선 이렇게 말하더군요.
마음을 다잡고 싶은 날 읽으면 좋을,
한시미학산책을 소개합니다.
한시미학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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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심장부로 곧장 들어가 핵심을 찌르려면 죽은 정신, 몽롱한 시선으로는 안된다. 시인은 천지현황의 나태한 관습을 거부하는 정신을 지녀야한다. 선입견에 붙박혀 간과하고 마는 까마귀의 날갯빛을 살피는 관찰력이 있어야한다. 생동하는 일상 속에서 순간순간 포착된 물상 속에 감춰진 비의를 날카롭게 간파할 수 있어야한다. 시는 언어의 사원이다, 시인은 그 사원의 제사장이다 시는 촌철살인의 미학이다.
정민, 허공 속으로 난길, p 14,『한시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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