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다니러 오신 어머니,
꽃구경 하고 하고 싶다는 어머니를 모시고 벚꽃 구경 갔었습니다.
벚나무가 만든 터널 따라 차를 몰고 호수를 따라 가는 길은 말 그대로
환상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멈춰선 곳에서 목련아래 장독대
목련의 처절한 주검과 장독 위에 스민 햇살이 눈길을 오래 잡아 끌었습니다.
아직 매달린 목련의 제 몫의 삶을 잘 살아내는 듯...
우리도 그래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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