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다운 받아 둔 사진,
작가가 누군지도 모르고 이 사진이 주는 분위기가 좋아서
가끔 들여다 보고 슬몃 웃곤 하는 보고 있으면 행복해 지는 사진,
이 리를 마를린이 자라서 섹시해 질런지 모를 일이지만
표정이 너무 좋아서 덩달아 웃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을 본다면
이 꼬마 숙녀 마를린을 능가하는 매력을 가진 듯하다.
그녀 옆에 서 손 처리가 어정쩡한 중절모의 꼬마 신사,
표정이 앙증맞다.
7년만의 외출에서 지하철 통풍구 신을 재연한 이 한장의 사진으로
나는 또 웃는다.
그래, 오늘 도 웃었다.
그래서 행복하다.
이 순간 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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