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옥 선생님의 사람 people 이라는 그림입니다.
프린트이긴 하지만 작가의 소장본이라 어렵게 얻었습니다.
얼마 전에 인사아트센터에서 있었던 빛나는 화가전 이라는 전시를 보러갔다가 만난 작품이지요.
산정 서세옥 선생님은 제가 좋아하던 화가였지만 그림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전시때 마다
그림을 구경만 하고 왔었지요. 그런데 이번 전시에 작품이 두점 걸려있었는데
'두사람'이란 작품과 이 판화 작품이었습니다. 두사람이란 작품도 좋았는데 제가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어서 프린트인 이 작품에 눈을 돌렸는데...비매품이라는....
어찌되었던 비매품으로 나온 이 작품을 얻을 수 있었던 건 이번 전시를 기획했던
큐레이터가 제가 아는 분이어서 가능했습니다. 운좋은 편이지요?
오늘 기분은 몇끼를 먹지 않아도 허기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시지요? 먹지 않아도 배부른 이 기분,
와인 한잔으로 혼자 축배를 들었습니다. 리슬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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