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good/책상앞에서

명멸하다

shiwoo jang 2006. 8. 28. 15:39
 
 
가끔 그렇다
보였다 안보였다.... 살아야겠다 죽고싶다가 반복하는...
모든 것들 불빛처럼 깜빡인다
이렇게 살까 아니 저렇게 사는게 나을까?
의지며 의욕들이 마치 먼 불빛같다
나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사는게 이러니 생각도 그렇고
의식도 판단도 명료하지 못하다.
나 참 미지근한 사람이다.
한번 쯤 뜨거워져도 좋은데....
내일은 반짝일지도 모를 일이니
이렇게 사는 것도 과히 나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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