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good/책상앞에서

딴청

shiwoo jang 2006. 8. 25. 16:17

딴청,

딴청부리기,

문득 이 말이 살갑게 다가온다.

매사에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고 살아온 나,

모범생의 전형처럼 살아온 시간이 너무 길어

그 어떤 틀을 깨기가 쉽지 않았는데....

고지식하게 융통성 없이 곧이 곧데로...

이제 조금씩 딴청부리고 싶어진다.

딴청,

딴청의 사전적 정의는 이러하다

어떤 일을 하는 데 그 일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나 행동

다른 말로는 딴전이라고 하는데

딴전부리다의 유래는 아래와 같단다

전은 보지않고 (자기 장사는 하지않고)남의전이나 봐주고

다른장소에가서 다른짓을 하는것을 다른전을 본다고 한데서 유래했다.

능청스럽게 의뭉스럽게

나도 딴청을 부려 보려한다.

그게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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