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時雨의 시읽기

밤엔 천 개의 눈이 있다

shiwoo jang 2006. 7. 11. 23:44

밤엔 천 개의 눈이 있다

 

                         프랜시스 .w. 부르디움

 

 

밤엔 천 개의 눈이 있고

낮엔 오직 하나.

하지만 밝은 세상의 빛은

해가 지면 사라져버린다.

 

정신엔 천 개의 눈이 있고

마음엔 오직 하나.

하지만 삶의 빛줄기는

사랑이 끝나면 꺼져버린다.

 

 

 

천 개의 눈으로도 못 당하는  단 하나,

그것 무엇일까?
단 하나인 마음,

나눠 줄 수 없는  하나 인 것,

밤은 천개의 눈을 가졌으나

낮은 오직 하나...

그러나 그 밝음은 천개의 눈으로도

가릴 수 없는 것

그 하나가 지금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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