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photo/소소한 일상

핫산 2세 사원에서 본 하늘

shiwoo jang 2006. 4. 21. 18:31

모로코 핫산 2세 사원에서 바라본 하늘, 구름이 만들어 낸 풍경화 ,

자연과 인간의 합작품이라고 해야하나요.

어쨌든 제가  좋아하는 프레임입니다.

사원의 기둥에 기대어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빠져있었지요.

광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과

히잡을 쓴 여인과  남자들은 다른 통로로 사원을 들어가고

이방인은 멀거니 그 모습을 지켜봐야할 뿐,

이슬람이 아닌자는 사원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화려하고 거대한 이슬람 사원이었지만 들어가고픈 생각 보다는

밖으로 나가고픈 생각이 더 강했던 것 같은데...

저 하늘 만큼은 걸작이라해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