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아름다운 쿠바 여인들이 생각났다.
흑진주처럼 아름다웠던 그녀들은 여자인 내가 봐도 매력적이었다.
몸매가 드러나는 화려한 원색 옷이 잘 어울렸고
그녀들은 자신이 아름답다는 걸 잘 알고 있었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듯 보였다.
삶이 척박하고 힘들어도
음악과 춤을 사랑하던 그녀들의 밝음과 긍정이 생각나는 오늘은
내가 좀 힘이 드는 날인가보다.
언젠가 다시 쿠바로 가는 날이 온다면
아름다운 쿠바를 더 느긋하게 즐기고 오리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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