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photo/소소한 일상

풍등 날리기

shiwoo jang 2014. 10. 26. 22:35

 

 

고체연료에 불을 붙여  등안에 공기를 빵빵하게 차오르길 기다려....

 

 

부풀어 오르고 있어......

 

 

간절한 마음을 담아.... 날리자

 

 

높이 높이 날아오르다...

 

 

은하수가 되어 흐르다

 

 

 

 

 

누군가 다른 이의 소망도 이렇게 날아올라....

 

 

 

노림스튜디오 운동장에서 처음으로

풍등 날리기를 해보았습니다.

풍등은 가느다란 와이어에 색한지를 씌어 형태를 잡아

만든 상태로 고체연료가 달려 있습니다.

두사람이나 세사람이 끝자락을 잡은채 고채연료에 불을 붙여

색한지가 빵빵하게 부풀때까지 기다립니다.

적당히 부풀면 간절히 소원을 빌며 손을 놓아요. .

그러면 풍등은 서서히 하늘로 올라갑니다.

고체연료가 다 탈때까지..

은하수처럼 아름답게 둥둥 떠갑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멸하겠지요..

소멸은 그렇게 슬프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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