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떠나와 있으니
눈에 밟히는 건, 인간인 가족이 아닌
말 못하는 고양이 카이,
새벽이면 깨우러 오곤하던 카이 대신
수닭 울음소리로 잠에서 깨는데 카이가 냥냥거리는 소리가 더 그립다
있는 듯 없는 듯 늘 내 주변을 맴돌던 카이가
오늘 따라 보고 싶어 휴대폰 앨범을 뒤진다.
밥 잘먹고 잘 놀고 있을까?
집을 떠나며 매일 빗질하고 밥 잘 챙기고 화장실 청소 자주 해주라고
잔소리 잔뜩하고 왔는데... 잘 하고 있겠지 인간 가족은??
집에 돌아가면 카이 목욕 시키고 미용도 해줘야겠다.
카이는 장모종이라 목욕도 자주 시키고 일년에 두번 정도 미용을 해주는데
그건 내가 해야하는 일이고..
카이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목욕을 잘 하는 편이라 목욕시키는 일이 힘들지 않는데
털 말리는 데만 한시간....
카이 잘 놀고 있어 !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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