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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줄넘기→걷기, 뱃살잡는 ‘103 운동법칙’

shiwoo jang 2006. 5. 12. 22:20
스트레칭→줄넘기→걷기, 뱃살잡는 ‘103 운동법칙’
“103운동법칙으로 뱃살을 빼세요.”

충북 청원의 충청대학 오노균 교수(51·스포츠외교학)가 성인병의 주원인인 뱃살을 효과적으로 뺄 수 있는 운동을 개발했다. 이 운동의 이름은 ‘103운동법칙’. 매번 운동할 때마다 10분씩 3차례 운동한다고 해서 붙여졌다.

이 운동의 원리는 운동강도를 적절히 유지한다는 데 있다. 오교수는 “뱃살을 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운동하지만 중도 포기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며 “그것은 운동강도가 약하거나, 아니면 너무 세 운동량만큼 효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운동은 맥박 수를 정상(75회 전후)보다 70% 이상 증가, 유지시켜 운동효과가 크다고 오교수는 설명했다.

운동방법은 처음 10분은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중간 10분은 이마에 땀이 날 정도로 제자리 뛰기나 줄넘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며, 마지막 10분은 평상시보다 20~30% 강도를 높여 걷는 운동으로 마감한다.

이렇게 하면 처음 10분은 유연성을 길러 부상 예방과 혈액순환을 돕고, 중간 10분의 줄넘기나 뛰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뱃살 지방을 연소하고, 마지막 10분 걷기는 몸 전체의 비만을 태우는 역할을 한다.

이런 방법으로 1주일에 3번 운동한 결과 오교수 자신은 3개월 만에 39인치였던 허리가 36인치로 줄었다고 소개했다. 또 이 학과 2년 장주연씨(22·여·태권도전공)는 1개월 만에 5㎏을 줄이는 효과를 봤다고 한다.

오교수는 “뱃살은 다른 곳보다 더 잘 찌고 빠지기 때문에 103운동법칙으로 꾸준히 운동하면 쉽게 뺄 수 있다”며 “성인병 예방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교수는 이 운동을 위해 조금 딱딱한 스펀지 재질로 가로 90㎝, 세로 1.2m, 두께 3㎝ 크기의 ‘103운동매트’를 개발했으며 곧 특허출원할 예정이다.

〈김영이기자 kye@kyunghyang.com
 
- 올해는 운동도 조금 합리적으로 해볼까해요. 무턱대고 마구잡이로 하는 운동이 아닌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운동을 해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싶네요. 자꾸 불어가는
몸무게를 하루 아침에 예전으로 돌릴 수 없으므로 조금 느리게 그렇지만 야무지게
운동해볼 생각을해요. 함께 운동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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