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photo/사물들

떠나고 싶은자 떠나게 하고...

shiwoo jang 2011. 10. 17. 19:20

 

떠나고 싶은 맘

주저앉히는 건 뭘까요?

일본영화 수영장에서 교코라는 여성이 나옵니다.

그이는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바로 시작합니다.

그가 치앙마이의 게스트하우스에서 행복할 수 있는 건...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겠지요.

전 떠남을 좋아합니다.

그런데요...

발 묶여 있어요.

가족이라는 일이라는...

그 떠남을 억누르는 데는

언젠가라는 주문을 걸어야합니다.

언젠가 떠나리라...멀지 않은 언젠가...

그리고

지구본을 더듬어 보는 것이지요.

어디로 갈까나....

적어도 꿈꾸는 동안은 행복합니다.

제가 지구본을 좋아하는 건 꿈꿀 수 있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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