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깊은 몸짓 낯섦이 주는 감동 아비뇽 페스티벌 off서 ‘동방의 햄릿’ 전 세계 주목 음악 어우러진 몸짓 언어 관객 몰입도·상상력 높여 ■ 배우 주동하 노뜰 다양한 시도에 매료 ■ 배우 홍한별 연극으로 ‘살아있음’ 느껴 ■ 배우 송정현 더 진실한 연극 의미 생각 ▲ 왼쪽부터 송정현·주동하·홍한별 배우 관객이 상상하며 해석하는 연극 “극단 노뜰의 무대는 피지컬 씨어터라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응축된 대사와 그 행간을 채우는 신체 표현 덕분에 관객은 이야기를 상상하며 봅니다. 그래서 100명의 관객이 있다면 100개의 해석과 주제가 가능합니다.” 일본 극단 블랙텐트의 기라타니 나츠코의 이 말은 노뜰을 적확하게 소개한 말이다. 노뜰은 아비뇽 페스티벌 off에서 ‘동방의 햄릿’으로 전 세계 평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