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인문학 강좌 시익는 봄입니다.
미니송이란 아름다운 여성듀오와 싱어송 라이터 이상만님과
참석한 모두가 주인공인 날이었습니다.
보시다 시피 두가지 버전의 포스터가...
꽃단장을 좀 했더랬습니다.
제라늄으로....
좀더 화사해보이지요?
이 썩음썩음했던 화분도 봄단장을 얼마전에야 마쳤습니다...
지금은 좀 다른 모습입니다...화분이...
미니송 공연을 준비하던 중이었을까요?
사람들이 다들 딴짓하는 것처럼 보이시죠?
건 아니고요...
당신들 낭송할 시들 고르느라 이렇습니다.
두둥~~ 드디어 미니 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말랑말랑하고 달콤하기가 그지 없는 노래들이네요.
이런 노래 듣다보면 세상 근심 따위~~ 뭐 이렇게 되지요
뒤에 이상만 선생 보이시죠?
멋진 화음을 넣어주셔서 음이 더 풍성했답니다.
미니송은 초등학교 교사인 두 음악 친구가 만나
노래하는 듀오입니다.
음색이 아주 곱던데요...
모두 시와 노래에 푹 젖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노래하고 이야기하고 시 읊고 와인도 한잔씩...
저기 화순에 어느 시인이 빚은 오디주와 복분자주도 더해
참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밤을 보냈습니다.
창밖에서 보는 안쪽 풍경이 더 따뜻해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