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woo jang 2007. 9. 28. 21:09

 

지난 사진을 읽다보면

점들이 무수히 많이 생겨난다

그 점들이 이어져 선이되고

그 선이 모여 형체를 가진다.

구상이 되기도하고 때로 추상인

이미지의 조각들이

모자이크되어 만들어 내는

그것이

어제,

그리고 기억이 아닐까

여름 한바탕 비바람 뿌리고 지나간 바다는

청청한 공명으로 흔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