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사진관이 있는 동네
치악산 복사꽃
shiwoo jang
2007. 5. 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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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치악산에 혼자 갔다가 복사꽃의 도발에 빠져
가던 걸음 멈추고 셔터 눌렀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작년 이맘 때도 그 자리에서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해마다 내 발걸음을 잡아채는 복사꽃의 매력 대단한가봅니다.
내가 그럴진데... 남자들은 또 어떨까하고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괜히...도화, 도화살이란 말 있는 것 아닌 것 같네요.
그 그늘아래서 차 한잔 마시면 어떨까 하고 ...
그랬더니 차가 뭐냐가 술 한잔해야지 복사빛으로 물들지 이런 말 할 사람이
떠오릅니다.... 올핸 꽃 다지고 말았지만 내년 꽃 필때 꼭, 한잔 하지요..
그러면 또 그러시겠지요? 그 잘마시는 술을?
그러면 저더러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