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woo jang 2007. 4. 10. 23:17

 

언젠가 다운 받아 둔 사진,

작가가 누군지도 모르고 이 사진이 주는 분위기가 좋아서

가끔 들여다 보고 슬몃 웃곤 하는 보고 있으면 행복해 지는 사진,

이 리를 마를린이 자라서 섹시해 질런지 모를 일이지만

표정이 너무 좋아서 덩달아 웃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을 본다면

이 꼬마 숙녀 마를린을 능가하는 매력을 가진 듯하다.

그녀 옆에 서 손 처리가 어정쩡한 중절모의 꼬마 신사,

표정이 앙증맞다.

7년만의 외출에서 지하철 통풍구 신을 재연한 이 한장의 사진으로

나는 또 웃는다.

그래, 오늘 도 웃었다.

그래서 행복하다.

이 순간 만큼은.....